리뷰

화성 롤링힐스 호텔 방문 후기(객실, 부대시설, 아침조식 리뷰)

아꼬맘 2022. 1. 2. 15:03

오랜만에 연말을 맞이해서
아기있는 가족들이
선호한다는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1박을 하고왔다.

(예전부터 가고 싶어서
기회만 노리다가
위드코로나일때 예약했는데
결국 4단계가 되고
무료 취소도 안되서
돈 아까워서 갔다옴...ㅜㅜ)


구로구에 위치한
우리집에서는 차로 딱 50분 걸려서
아이에게도 부담없는 이동시간이었다.

체크인 서비스는
무난한 편이었고

(아기짐만 잔뜩 챙기고
정작 나는 신분증 없이
달랑 핸드폰만 가져가서...
등본 찍어놓은걸로
겨우 본인 확인이 가능했다는건...TMI)

 

객실은 가장 작은 걸로
예약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에 위치한 호텔들에 비하면
확실히 넓은 편이었다.

 

침대 옆 공간이 넉넉해서
밥먹기에도 좋고
아기가 돌아다녀도
부딪힐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또한 침대가 너무 높지 않아서
아기가 오르고 내리기에
적당해서 좋았다.

 

혹시 몰라서 침대가드를
사전에 요청해두었고
착오없이 옷장에 비치되어 있었다.


아기용품은 침대가드, 아기욕조, 발디딤대,
아기침대, 젖병소독기/유모차/가습기

등이 신청 가능하다.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서
지하 1층에 위치한
더 바(THE BAR)에 가서
반반치킨을 주문하고

바 내부에 위치한 오락실에서 놀면서
20분쯤 기다리다가 픽업해서 방으로 왔다.

 

(핸드폰 번호를 남기면
연락이 와서 픽업하는 시스템이었다.)

치킨 맛은 엄청날 정도는 아니고
호텔에서 가성비가 좋은 메뉴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깐풍치킨은 좀 짠편)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치킨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부부는 양이 보통인데
치킨에 마트에서 미리 사온
초밥까지 먹으니
배가 알맞게 차서 좋았다.

 


주변에 사먹을 곳이 마땅치 않으니 
반드시 마트에서
주전부리 정도는 사오는 것을 추천한다.



수영장은 사람이
많은 관계로
아침에 공략하기로 하고
키즈룸에 갔는데
시설은 미끄럼틀과 클라이밍, 에어포켓
시설 뿐이었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많았고
다들 미끄럼틀을 선호해서
줄서서 탈정도였다.

아들내미가 분위기 탓인지
꽤 높은 높이였는데도
계속 타기를 반복했고
50번은 넘게 받아주다가
결국 남편에게 SOS를 쳤다.

(육아는 이래서 아기 1명당
성인 2명이 적정인원...)


한바탕 키즈룸에서 뛰어놀다가
남편과 탁구를 잠시 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모든 부대시설은 B1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트니스 데스크에서
대기 등록 후 안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 : 06:00 ~ 22:00


다음날이 되어서 조식 부페를 먹기 위해
로비에 있는 블루사파이어에 갔다.

(이용시간 : 6:30 ~ 10:00)

메뉴 구성도 나쁘지 않았고
맛도 대부분의 메뉴가
만족스런 수준이였다.

 

또한 어른들과 동일하게
아이식기도 바로 픽업 가능하도록
배치한 점이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보통 수저 사용이 아직 능숙치 않는
아이들은 자주 떨어트리기 때문에
별도로 요청하는 곳은 다소 번거로웠다...)  

마지막으로 수영장에 가니

오전타임은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대기없이 입장 가능했다.


튜브는 가로세로 사이즈가
각 1m을 넘지 않으면
반입 가능하며
에어컴프레셔가 내부에 비치되어 있어서
쉽게 공기를 넣고 뺄 수 있다.


(당근에서 다소 비싸게 주고 구매한 튜브...
아들내미는 질색해서
결국 계속 아빠가 안고 있었다는...
언제나 써볼려나...ㅜㅜ)

오래만에 수영장에 온 탓인지
아니면 아침에 일찍 일어난 탓인지
아드님의 컨디션이 별로여서
계속 아빠한테만 매달려있다가
브레이크 타임때 체크아웃 시간이 얼마 안남았길래
수영장을 나왔다.


참고로 수영장은 매시간 45분부터 정각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며

수영모, 구명조끼, 키판이 대여 가능하다.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가 크리스마스 무드로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도 좀 찍고


로비에서 보이는 야외연못에서
잉어밥주기 체험도 하고
집에 돌아왔다.

 


 

모든게 만족스러웠지만
다만 살짝 아쉬웠던점은 지하주차장이 협소해서
대부분 지상을 이용해야 한다.

 

눈이나 비가 올때 캐리어,
아기와 함께 로비로 이동 해야하는 경우에는
다소 힘들 수 있을것 같다.